전주 카페 평화동 시집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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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사랑을 기억하는 너. 그리고 너의 뜨거웠던(?) 사랑을 다 기억하고 있는 나. 친구와 봄날처럼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카페 시집을 다녀왔다.


얼굴을 가리자 소녀소녀한 느낌이 좋아, 날마다 책만 붙들고 살았던 우리의 학창시절로 돌아온 것 같아 너를 만나면 늘 기분이 좋다. 인생에서 과감하고 굵직했던 일탈은 늘 함께 했고 서로를 냉정하게 비판도 해주는 그런 친구가 있다.







전주 카페 평화동 카페 시집은 여럿이 모여 수다를 떠는 장소가 아니다. 대부분 혼자 찾아와 커피를 마시며 시집 한두 권을 조용히 읽고 돌아간다. 많이 좋아하는 사람과 말을 아끼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전주 예쁜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은 분명 마음에 들것이다.


좋은 말은 속삭여도 들리니까, 이곳의 조용한 분위기가 좋다.



사진 찍기 좋은 전주 카페라고 하더니, 과연 그러하다. 따뜻한 햇살과 나풀거리는 하얀 커튼, 은은한 조명과 가득 쌓인 책들이 자꾸만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든다. 여자 친구들끼리 오면 더 좋을듯하다.

   


체인점이 아니라서 모든 커피의 가격이 저렴하다. 예쁘기도 하고, 맛도 최고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그 맛에, 어느 날 문득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어질 때 전주 평화동 카페 시집으로 또 올 것 같다. 분위기와 맛을 다 가진 예쁜 카페다.

   

마음에 드는 시집, 맛있는 커피, 좋은 벗



아무렇게나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많은 책 중에서 손끝에 닿는 것을 골라



풍경은 겨울이더라도 햇살만큼은 포근하여 이미 봄... 창가에서




온통 하얀 느낌이 좋다. 절대 수다스러워질 수 없는 곳.


따뜻한  봄날

하늘도 좋아 

바람도 좋아






책을 읽다가 조용히 소곤거리다가 예쁜 커피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전주 카페 평화동 시집





어느 시집을 보다가


"이 산 너 다 가져" 

하고 네 가슴에 안겨주고 싶다. 꺄아악~~


이거 너무 좋지 않니? 물으니 철 들으라며 혼 내켜도 나 백수라고 커피도, 밥도 혼자서 다 계산해주는 너는 내 평생 친구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6000원짜리 백반집은 카페를 가로질러 논두렁길로 곧장 가면 2분 걸린다.


전주 카페 시집은 평화동 예쁜 카페이면서 모악산 외곽으로 빠지는 방향이고 한적하여 여행 온 느낌도 난다. 수다가 필요한 날은 가지 말고, 혼자 혹은 둘이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 예쁜 곳이 그리울 때 전주 카페 시집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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